BMW 3시리즈(사진=BMW 페이스북)
BMW 3시리즈(사진=BMW 페이스북)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국토부는 5일 비엠더블유(BMW) 320d 등 13개 차종 36대에 대해 11월 5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2010년 8월 24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생산분의 연료장치 기타의 설계·제작결함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압 연료 펌프의 설계결함으로 내부 롤러의 마모에 의해 쇳가루가 발생하고, 발생된 쇳가루가 연료 공급라인(유량 제어밸브 및 인젝터)을 막을 수 있다. 이런 경우 경고등이 점등되고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리콜이다.

BMW X3(사진=BMW 페이스북)
BMW X3(사진=BMW 페이스북)

대상차종은 BMW 320d, 320d ED, 325d, 520d, 520d xDrive, 530d xDrive, 640d xDrive Gran Coupe, Gran Turismo 30d xDrive, Gran Turismo Efficient Dynamics Edition, GT 20d, X3 xDrive20d, X5 xDrive30d, X6 xDrive30d 등이다.

리콜관련 시정방법은 강건성이 개선된 고압 연료펌프로 교체하는 것이다. 리콜관련 자세한 문의는 BMW 리콜전담센터로 하면 된다.

BMW 320D 등 제작결함 내용(사진=국토부)
BMW 320D 등 제작결함 내용(사진=국토부)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자동차관리법 제31조의 2에 따라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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