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제공)
(사진=넷마블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넷마블(251270, 대표 권영식·이승원) 자회사 넷마블네오(대표 권영식·박범진)가 상장계획을 철회했다. 

넷마블네오는 지난 6월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신청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4일 심사 신청을 철회했다. 

넷마블네오는 2012년 설립된 넷마블 자회사로  개발한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다함께차차차’,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등이 인기를 끄는 등 흥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제2의 나라’를 출시 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고, ‘제2의 나라’ 글로벌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점이 상장 철회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넷마블네오는 올해 상반기 매출 442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2.6%, 42.6%씩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네오 관계자는 “현재 공모청약 시장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시기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 주주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제2의 나라 글로벌 출시로 성과를 이룬뒤 다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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