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내 모든 근로자·관리 감독자 안전모 QR코드 부여…위험 신고 가능

HDC현대산업개발은 근로자 작업중지권의 구체적인 절차와 운영방안, 비상사태 대응 운영지침 등을 보완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은 근로자 작업중지권의 구체적인 절차와 운영방안, 비상사태 대응 운영지침 등을 보완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를 올해 어느 때보다도 높은 강도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현장 위험 요소가 더욱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위험관리체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리 감독자, 근로자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시행 중인 HDC SMART 안전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현장 내 모든 근로자, 관리 감독자는 안전모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 위험신고센터에 접속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앞으로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 작업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위험신고센터를 개설해 근로자가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최우선 할 계획이다.

회사 안전경영실 관계자는 "근로자가 스스로 판단해 안전할 권리를 요구하는 근로자 중심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개선돼야 할 부분을 즉시 고쳐나갈 것"이라며 "HDC만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안전 운영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권순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 현장 안전 및 보건관리 일제 점검을 시행했다. 경영진들은 현장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안전관리체계 등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전사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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