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사업장 중요성 재확인

스티브 키퍼(왼쪽) GM 사장이 한국지엠 창원공장을 방문해 카허 카젬(오른쪽) 한국지엠 사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 신축 도장공장 등 신규 설비에 대한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사진=한국지엠)
스티브 키퍼(왼쪽) GM 사장이 한국지엠 창원공장을 방문해 카허 카젬(오른쪽) 한국지엠 사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 신축 도장공장 등 신규 설비에 대한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사진=한국지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한국지엠이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미래 전략과 계획에 있어 한국 사업장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12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GM의 디자인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는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등 각 사업장의 최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스티브 키퍼 GMI 사장은 충돌 제로, 배출 제로, 혼잡 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triple zero vision)을 추구하는 GM의 글로벌 성장전략과 함께 한국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스티브 키퍼 GMI 사장은 “지난 100여 년간 세상을 변화시켜온 GM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M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는 변곡점에 와 있고, 한국 시장은 신기술에 대한 이해와 습득이 빨라 많은 기회들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10종을 출시해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 트럭, 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모델까지 우리 고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사랑받고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키퍼 사장은 경쟁력과 수익성이 지속 가능한 한국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업장은 국내에서 생산해서 전 세계에 수출하는 차량들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수입 차량들을 결합해 한국 내 지속 가능한 수익성 목표를 향해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인 글로벌 크로스오버의 제조 품질, 신차 출시 과정의 우수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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