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CI. 사진=농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농심(00437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29억원으로 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으로 14.3% 늘었다. 

구체적으로 국내법인은 48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스낵 사업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반해 해외법인은 19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 해외의 경우 중국 대형 매장 및 전자상거래 판매가 확대됐고 미국과 캐나다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한 제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내식 증가 장기화로 신라면, 너구리 등 봉지면 매출이 늘었다. 아울러 베트남에서는 영화 '기생충' 영향으로 만들어진 짜파구리를 론칭하면서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쳤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은 해외 사업이 성장해서 연결기준으로 증가했으나, 이익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 비용이 상승해서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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