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사진+하림 페이스북)
하림(사진+하림 페이스북)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국세청이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136480) 총수인 김홍국 회장 아들 준영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올품'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탈세 등 혐의가 있을 때 특별 세무 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주도했으며 올품 본사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하림지주(003380) 1년간 차트(사진=네이버 금융)
하림지주(003380) 1년간 차트(사진=네이버 금융)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 10월 하림그룹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8억8800만원의 제재를 내린 바 있다. 하림그룹 계열사 8곳이 올품에 부당하게 구매물량을 몰아주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한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품은 김 회장 아들 준영 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100% 자회사인 한국인베스트먼트(당시 한국썸벧)와 그룹 지주회사인 하림지주(003380, 당시 제일홀딩스), 하림그룹으로 이어지는 지분구조를 통해 그룹 지배력을 확보했다. 

하림지주 대표이사 겸 하림그룹 회장(사진=하림 홈패이지)
하림지주 대표이사 겸 하림그룹 회장(사진=하림 홈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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