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CI
데브시스터즈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 대표 이지훈·김종흔) 주가가 공동 대표의 보유지분 대량 매도 소식에 따라 급락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공동대표와 김종흔 공동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총 44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도 방식으로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전날 종가 14만8700원보다 10% 낮은 13만3830원으로 총 588억8520억원 규모다.

두 사람의 대량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까지 호실적 발표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던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급락해 5.78% 하락한 14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주주들은 온라인 종목 게시판 등에서 “대표가 판매한 주식에 투자하고 싶지 않다” 등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일부 경영진의 세금납부와 주식담보대출 등 개인적인 사안 때문”이라며 “김종흔 대표는 기간 만료를 앞둔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 만큼 같은 양의 주식을 매도해 최종 지분율은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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