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삼성전자(005930, 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테일러 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각 23일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테일러 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오스틴 생산라인과 시너지, 반도체 생태계와 인프라 공급 안정성, 지방 정부와 협력 등을 고려해 테일러 시를 최종 선정했다. 

테일러 시는 기존 오스틴 사업장에서 25km 거리에 있어 기존 사업장 인근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번 신규 생산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되고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생산라인이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테일러市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신규 라인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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