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오프라인, 메타버스까지 고객들과 소통 접점 확대

DL 인스타그램 계정 'DL works'에 공개된 로고 캠페인 전시 (사진=DL이앤씨 제공)
DL 인스타그램 계정 'DL works'에 공개된 로고 캠페인 전시 (사진=DL이앤씨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그룹이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기업 콘텐츠를 공개했다.

'DL이 뭐지?' 천진난만한 아이 목소리에서 시작해 스케치북에서 튀어나온 듯한 오브제들이 뛰노는 19초 분량 짧은 영상이다. 오브제 움직임에 따라 리듬감 있게 전환되는 화면, 따뜻한 영상미와 음악이 주는 생동감은 '다양한 생각과 가치가 공존하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이 영상은 30~40대를 중심으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공개 일주일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특히 실제 영상에 쓰인 소재들은 DL그룹에 근무하는 다양한 세대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L은 SNS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까지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확대하며 소비자들과 입체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돈의문 D타워 사옥 로비에 유튜브 영상 속 작품들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해 DL을 상상력의 경계없이 창의적으로 해석한 82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올해 12월까지 오픈한다.

또 세계 곳곳에서 근무하는 DL 임직원을 비롯해 누구나 물리적인 제약없이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도 갤러리를 오픈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DL 개더타운과 DL 인스타그램 'DL works' 오피셜 계정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7일 공개된다.

DL 브랜드 관계자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기업 브랜딩도 마찬가지"라며 "기업이 주체가 아닌, 다양한 세대, 분야의 사람들을 목소리와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로 기업 브랜딩 뉴노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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