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MMORPG ‘로스트아크’ 내부 정보를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와 관련된 내부 정보를 유출한 직원 1명을 해고했다고 25일 공지를 통해 밝혔다. 

해당 직원은 업무를 통해 알게 된 업데이트 전 관련 정보를 지인에게 전달했고, 해당 정보를 받은 지인이 일부 인원 들에게 이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일게이트는 “불미스러운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결코 발생해서는 안될 중대한 권한 남용이 발생한 만큼 엄중한 마음으로 회사 내부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9월 29일 로스트아크 밸런스 패치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런데 패치가 이뤄지기 전인 27일 패치 관련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이를 통해 일부 이용자들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커지자 스마일게이트는 10월 11일 공지를 통해 내부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보 유출 정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인사 조치를 포함한 모든 강경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결국 해당 정보를 유출한 직원이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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