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27일 충남 아산시에서도 화재

28일 오전 11시 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화도IC인근에서 불이난 BMW 5시리즈 화재(사진=베타뉴스)
28일 오전 11시 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화도IC인근에서 불이난 BMW 5시리즈 화재 (사진=베타뉴스)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BMW 5시리즈 자동차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 또  불이 났다.

이 차량운전자 A씨는 28일 오전 11시쯤 서울 방향 화도 IC 부근에서 고속도로 2차선 주행 중 자신의 BMW 5시리즈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을 고속도로 2차선에 정차하고 차량에서 내려 전화를 했다고 28일 베타뉴스가 보도했다.

강원일보 독자
28일 오전 11시 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화도IC인근에서 불이난 BMW 5시리즈 화재(사진=강원일보 독자)

BMW 5시리즈의 화재로 멀리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욱한 연기가 났고, 가까이 다가가니 전면 보닛 부분에서 불이 나고 있었으며, 주변은 차량정체가 벌어졌다는 것.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BMW 5시리즈 화재는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차를 모두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BMW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낮 12시 5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부근 국도를 지난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나 10분만에 꺼졌다(사진=아산소방서)
27일 낮 12시 5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부근 국도에서 발생한 BMW 화재 (사진=아산소방서)

한편 27일 낮 12시 5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부근 국도에서 B씨가 운행하던 BMW 520d에 불이 나 10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BMW 520d 1대의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엔진룸 부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뉴스프리존이 28일 보도했다.

2018년 경북 영주시 중앙고속도로서 발생한 BMW 520d 화재 사진(사진=연합뉴스)
2018년 경북 영주시 중앙고속도로서 발생한 BMW 520d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편 지난 2019년 5월 차량 화재 당시 국토교통부는 시정조치(리콜)가 필요한 BMW 520d 등 70여 개 대상차종 총 17만2000여대에 대해, BMW에 EGR 모듈과 흡기다기관을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2021년 2월 23일 전북소방서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올해 2월 12일에는 전북 무주군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 15일에는 전북 완주군 이서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던 차량에서 발생했다. 

두 모델 모두 2018년 리콜 대상 차량이 아닌 것으로 조사돼 안전논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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