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제공)
(사진=SK텔레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텔레콤(017670, 대표 유영상)이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 2.0’을 도입했지만 첫날부터 고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일 개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기존 할인 방식 또는 적립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T멤버십 2.0’을 선보였고 고객 사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업데이트 첫날 ‘데이터 네트워크 또는 WiFi 연결이 원할하지 않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십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앱 접속과 실행이 되지 않아 이를 이용하려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고객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했으며 빠르게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T멤버십 2.0’을 도입하며 멤버십 사용을 위한 바코드를 ‘실시간 생성’ 형태로 변경했는데 이에 대해 고객들이 커뮤니티 등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멤버십을 사용할 때 T멤버십 고정형 바코드를 발급받아 ‘월렛’ 형태 앱을 사용하거나, 가족들과 공유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SK텔레콤이 고객정보보호 강화와 멤버십 바코드 불법 사용을 막는 차원에서 바코드 형태를 ‘실시간 바코드’로 변경해 사용할 때마다 T멤버십 앱에서 바코드를 발급받아야만 해 기존 방식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다만 고객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SK텔레콤은 기존 바코드를 1개월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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