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여파로 전반적 감소세 기록

2021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한국지엠 쉐보레)
2021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한국지엠 쉐보레)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한국지엠이 11월 한 달 동안 총 1만 2274대(완성차 기준 내수 2617대, 수출 9657대)를 판매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11월 판매 실적은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10월 대비 78.5% 증가하는 등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전월 대비 각각 5.0%, 120.4% 증가했으며,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이 전월 대비 121.0%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에서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11월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는 11월 한달 간 내수 시장에서 총 318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차박, 캠핑을 비롯한 야외 활동의 증가에 따라 한국 소비자의 대형차 선호도가 높아지며 이에 적합한 트래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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