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CI. 사진=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 CI. 사진=현대바이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바이오(048410)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임상1상을 오는20일까지 피험자 대상 투약을 마지고, 임상2상 계획을 늦어도 새해 1월 말까지 신청한다고 8일 밝혔다. 

임상1상 수행기관에서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이 지난 6일 나오면서 임상1상의 투약 일정이 20일로 확정됨에 따라 CP-COV03의 임상대행기관인 디티앤씨알오와 임상 2상 신청 일정을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바이오는 현재 중등도 이하 코로나19 환자들이 다수 입원 중인 모 대형병원 측과 임상2상 관련 협의를 이미 진행 중이다. 

김수환 디티앤씨알오 임상센터장은 "이달 20일 피험자에게 투약을 마치면 새해 1월 내 1상 최종보고서가 나온다. 1월 내 임상2상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정책에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 시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임상2상 신청 시기는 1월 말보다 좀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게 회사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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