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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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아이폰13 통신 불량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애플이 이와 관련된 두 번째 업데이트를 지난 14일 진행했다. 

해당 업데이트 이후 불편을 겪던 이용자들 중 일부는 문제가 해결이 됐지만, 아직 일부 이용자들은 여전히 통신 불량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아이폰13 가입자들에게 대여하던 임대폰 지급을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달부터 아이폰13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전화나 메시지가 와도 신호가 울리지 않고 나중에 부재중 메시지로 뜨는 문제가 발생됐다. 

이에 애플은 지난 11월 18일 해당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iOS 15.1.1 업데이트를 배포했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해당 문제는 SK텔레콤과 KT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았고, 대부분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 문제가 발생해, LG유플러스는 전용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임대폰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후 LG유플러스는 오류 로그데이터를 애플에 전달했고 애플은 이를 토대로 iOS 15.2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가 이용자들에게 “임대폰 지급계획을 취소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업데이트 이후에도 계속해서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임대폰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임대폰 제공을 중단하는 시점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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