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다중이용시설 수주…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김포스포츠몰 조감도(사진=DL건설 제공)
김포스포츠몰 조감도(사진=DL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건설(001880, 대표 조남창)은 '김포스포츠몰(김포Good프라임 스포츠몰)' 신축공사 착공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8일 DL건설은 이번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 우려가 확산되며, 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신축이 급격하게 감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뤄낸 시공사 선정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해당 사업 부지는 경기 김포시 운양동 1300-11에 위치했으며, 연면적은 6만 513㎡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스포츠몰 내에는 △아이스링크장 △실내수영장 △볼링장 △스크린골프장 △실내테니스장 등 운동시설이 자리 잡게 될 예정이다. 발주자는 GOOD프라임이며, 공사비는 약 770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약 22개월이다.

DL건설은 기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주택사업 외에도 이번 김포스포츠몰 수주를 포함해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이천 군량리 물류센터 △천안 성성 지식산업센터 등 수주를 달성하며 민간개발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전문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함께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DL건설은 오랜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이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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