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이사 사장, 이창재 대표이사 사장. 사진=대웅그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윤재춘 사장이 지주회사인 대웅(003090)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웅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창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승호 사장과 함께 대웅제약 대표이사(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나보타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류재학 CH사업본부장은 신설되는 바이오연구본부장으로 이동했다.

관계사에서는 진성곤 대웅바이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공동대표(기존 윤재춘·진성곤)에서 단독대표로 변경됐고, 송광호 엠디웰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그룹 전체 책임경영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 신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내실 다지기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웅은 설명했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젊고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를 파격적으로 중용하고, 아울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직원 성장과 고객 가치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임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단순히 좋은 회사를 넘어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될 것이다”며 “상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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