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스위스 디지털 자산 투자회사 ‘스마트밸러(SMART VALOR)’는 나스닥 그로스 마켓에 조건부 상장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스마트밸러는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써 스웨덴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확보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스닥은 스마트밸러의 그로스 마켓 내 스웨덴 예금 수령증(SDR) 거래에 대해 SDR 분배 요건과 같은 관행 조건을 달고 조건부 승인했다. 

SDR 거래에 대한 나스닥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한 스마트밸러는 기관투자자와 스웨덴 국민을 대상으로 SDR을 발행할 계획이다. 

스마트밸러 이사회 의장이자 공동설립자인 올가 펠드마이어(Olga Feldmeier)는 "오늘날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은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 중 하나로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스마트밸러가 기업 지배구조와 투명성에서 업계에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장을 위해서 나스닥의 높은 기준과 요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투자자와 이해당사자들에게 더 높은 신뢰와 보안 수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마트밸러는 2017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지털 자사 투자기업으로 리히텐슈타인 및 스위스 규제를 준수하는 디지털 자산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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