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세대…1243억원 규모
미아, 상계에 이어 신림 미성아파트 수주로 2021년 1.5조원 달성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도 도시정비 분야에서 1.5조원 수주고를 올리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264명 중 260명 표를 얻어 98%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콤팩트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신림동 랜드마크가 될 스트림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더불어 차량 주차유도 시스템, 아이파크 IoT 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등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력으로 조합원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56번지 일대에 위치한 280세대 2개동 아파트와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1243억원 규모 사업이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약 300m 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 도림천,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이 밀접해 쾌적한 주거 입지를 지니고 있다. 202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만의 디자인 철학과 섬세한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서울 남서권을 리딩하는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서울 및 전국 각지 우수한 입지에서 1.5조원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10월 서울 미아 4구역과 상계 1구역에 이어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수주했으며, 전국 핵심지역인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등에서도 수주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