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리뷰부터 쇼핑정보까지 원하는 콘텐츠 생산

11번가가 고객이 쇼핑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는 팁콕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11번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1번가는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는 ‘팁콕’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팁콕 서비스는 쇼핑에 필요한 ‘팁’을 ‘콕’ 짚어 알려준다는 뜻으로, SNS에 글을 올리듯 고객이 쇼핑 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는 고객 에디터인 ‘팁콕러’는 11번가의 ‘쇼핑 인플루언서’ 역할을 하게 된다. 콘텐츠 조회수와 작성 건수에 따라 ‘레벨’(영향력, 창작력 기준)을 부여해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활동명을 클릭하면 개인 프로필 홈페이지로 연결, 해당 고객만의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다.

고객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도움돼요’, ‘트렌디해요’, ‘아쉬워요’ 등의 피드백을 콘텐츠에 남기거나 마음에 드는 게시글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향후 특정 ‘팁콕러’의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볼 수 있는 구독 및 푸시 알람 기능 등도 추가될 계획이다.

남은희 11번가 커머스혁신담당은 “이커머스 업계 처음으로 고객이 직접 ‘쇼핑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진정성 있는 쇼핑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영향력 있는 팁콕러들이 추천하고 알리는 상품들을 통한 큐레이션 커머스의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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