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화콘덴서공업 제공)
(사진=삼화콘덴서공업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콘덴서 전문기업 삼화콘덴서공업(001820, 대표 박진)은 테슬라에 MLCC 공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삼화콘덴서공업이 공급하는 MLCC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의 주행장치 드라이브 인버터에 납품된다. 

전장용 MLCC는 일반 IT 제품에 비해 고용량, 고전압, 고신뢰성이 요구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다. 삼화콘덴서공업은 이러한 상황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용 630V급 고용량 MLCC 소재 및 부품 개발’ 및 ‘5G 기지국 부품용 High Q 커패시터 개발’ 등 다양한 국책과제에도 참여해 고신뢰성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최근 전장용 M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삼화콘덴서공업은 이를 대비해 신규 MLCC 공장을 신축하는 등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화콘덴서공업 관계자는 “시장에서 고신뢰성 제품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장용 사업분야뿐 아니라 5G, 반도체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의 사업다각화 및 매출 신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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