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AI·IoT 등 스타트업 12개사와 대우건설 유관부서 매칭
스마트건설기술 선제적 확보 및 신성장 동력 발굴 가속화

지난해 9월 대우건설이 스타트업전문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
지난해 9월 대우건설이 스타트업전문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은 12개 스타트업 기업들과 대우건설 현업 부서와의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대우건설 10여개 유관부서 담당자와 기술 스타트업 12개사 참가사가 매칭돼 스마트 건설을 위한 각 기업별 서비스 및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과제를 만들어내는 것부터 시작해 최종 도출된 과제에 대해 실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스타트업은 민자도로, 터널 내 자율주행 보조기술 개발과 같은 토목분야 스타트업과 공사 중 지하주차장 청소용 로봇, 제로에너지빌딩 요소기술 개발과 같은 주택건축분야 스타트업 등이며, 이외에도 인사관리 등 내부 조직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 솔루션과 건설기술 챗봇 융합과 같은 4차산업 혁신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협업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일환으로 사내 유관 부서와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대우건설의 혁신니즈와 스타트업 혁신기술·비즈니스모델 결합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협업했다. 스타트업 기업과 협업 및 투자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와 발굴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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