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CI
위메이드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위메이드(112040, 대표 장현국)가 직접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 매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위믹스 주가와 가상화폐 위믹스 시세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개발한 가상화폐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11일 업비트에 상장하며 원화마켓을 지원하는 국내 4대 거래소에서 모두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업비트에 상장된 뒤 위믹스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1시 30분 기준 위믹스는 전일 대비 34.89% 오른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도 12일 2시 현재 14만5500원 수준까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5일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특별한 예고 없이 대량 매도했다는이야기가 퍼지며 지난해 연말 1만2000원대 였던 가격이 10일 기준 최저 470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해당사실에 반발하며 위메이드가 예고 없이 위믹스를 대량 매도해 위믹스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투자자에 대한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매도가 사실이지만 단기간 대량 매도가 아닌 장기간 분산 매도였고, 매도 대금은 인수합병 등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용했다”며 “이미 백서를 통해 위믹스를 매도한 금액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믹스와 관련한 정보를 정리해 공시할 방법을 찾아 모든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