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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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최진호 특파원] 올해 3월 첫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레이얼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부의장 지명자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강력한 수단을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70포인트(0.49%) 하락한 3만6113.6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32포인트(1.42%) 밀린 4659.0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2.51%) 떨어진 1만4806.81로 마감했다.

기술주의 하락이 눈에 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2%, 아마존은 2.4%, 구글(알파벳)과 페이스북(메타)은 각각 2% 떨어졌다. 테슬라는 6.8%, 엔비디아는 5.1% 각각 급락했다.

기술주들의 하락세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확고한 언급이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날 대표적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인사인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상원 청문회에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올해 몇 차례 금리 인상 경로를 예상한 것을 봤을 것”이라며 “연준은 자산매입이 종료되자마자 그것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월가 예상인 0.4%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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