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럭셔리앤올 입점해 명품 수선 서비스 론칭…명품 관련 수직화 서비스 제공

롯데온이 명품 사후 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롯데쇼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온은 오는 21일 명품 사후 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고, 명품 구매부터 위조 상품 피해 예방 및 사후 수선까지 명품 관련 수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온의 명품 사후 관리 서비스는 명품 수선사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스타트업인 럭셔리앤올이 입점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럭셔리앤올은 가죽, 가방을 포함해 안경과 선글라스까지 대부분의 명품 수선이 가능한 수선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 명품 수요 확대에 따라 명품 수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롯데벤처스에서 투자한 곳이기도 하다.

고객들은 롯데온을 통해 럭셔리앤올 사이트에 접속한 뒤 수선 요청 내용과 사진을 올리면 이를 확인한 명품 수선사가 입찰에 참여한다. 고객은 입찰에 참여한 수선사 중 가격과 평점 등을 고려해 한 명을 택하고 의뢰하면 된다. 수선 과정 및 결과도 럭셔리앤올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온은 명품 사후 관리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결제 금액대별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30만원 미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30~60만원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3만원 할인 혜택 및 5만원 상당의 외부 크리닝, 가죽 영양 공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15만원 할인 혜택과 2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가죽케어서비스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온은 병행수입 명품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지난해 8월 명품 인증 프로그램인 ‘트러스트온’을 도입하기도 했다.

트러스트온은 위조 상품 피해를 예방하고 가품 문제 발생 시 보상을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트러스트온에는 롯데온, 셀러, 외부 기관 등 3자가 참여해 가품 피해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구매한 상품이 가품으로 판정 받을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준다.

김장규 롯데온 상품부문장은 "명품 시장의 확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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