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개런티’ 상품 비중 20% 수준, MZ세대 뜨거운 반응
1분기 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및 전문관 도입, 연내 중고거래 서비스 예정

 SSG개런티 관련 실적. 사진=SSG닷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SSG닷컴이 명품 디자털 보증서 ‘SSG개런티’ 도입 이후 명품 매출이 35%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SSG닷컴은 SSG개런티를 도입한 지난해 8월 2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5개월 간의 실적을 재작년 동기(20년 8월 27일부터 지난해 1월 23일)와 비교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명품 매출은 35% 늘었고 전체 명품 매출 중 ‘SSG 개런티’ 적용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 고객수도 30% 넘게 증가했다. 매달 전체 명품 구매 고객 중 신규 고객 비중은 70%대를 유지했다. 이는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 100명 중 70명이 첫 구매 고객인 것을 의미한다.

특히 MZ세대 고객층이 구매한 비중은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SSG닷컴은 온라인 명품 구매가 익숙한 구매층에 신뢰도 높은 상품을 제안하고 향후 리셀(중고거래)까지 고려해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했다.

SSG 개런티서비스는 고객이 구매한 명품이 정품임을 인증하는 일종의 품질 보증서로 업계 최초 ‘NFT(Non-Fungible Tokens, 대체 불가능한 토큰)’ 방식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SG 개런티 적용 상품은 초기 5000여 개에서 현재 1만여 개까지 확대됐고 연내 3만여 개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SSG닷컴은 올해 1분기 내 명품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보안 차량 및 전문 요원을 통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SG 개런티 상품만을 한데 모아 제안하는 전문관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연내에는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명품 리셀 서비스를 제공하고 SSG닷컴 명품 주문 고객 간 중고거래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효정 SSG닷컴 명품잡화MD 팀장은 “’SSG 개런티’를 통해 검증된 명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쓱닷컴이 하면 기준이 된다’는 생각으로 디지털 보증서 문화를 업계에 정착시키고 있다”며 “명품 구입부터 중고거래까지 이어지는 상품 사이클을 고려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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