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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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자사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 매도해 논란이 일었던 위메이드가 투자자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 소각, 게임코인 에어드롭, 스테이킹 등을 투자자에 대한 보상안으로 준비 중이다. 

최근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예고 없이 대량 매도했다는 얘기가 거론되면서, 위믹스 가격이 내림세를 타고 있다. 

투자자들은 해당 사실에 반발해 위메이드가 신뢰를 저버렸다고 지적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단기간 대량 매도했다며 ‘먹튀’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논란이 일자 보유 물량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간 분산 매도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자금으로 선데이토즈를 인수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위믹스를 분할매도해 위믹스 생태계에 투자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위믹스에 투자한 투자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위메이드는 2월 공시할 분기 보고서에 위믹스 거래내역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이어 위믹스 소각, 스테이킹 투자 등을 통해 투자자 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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