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전년 동월比 14.4↓·한국지엠, 전년比 64.3%↓…르노삼성, 수출 호조 116.4% ↑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한국지엠, 1월 총 1만 2911대 판매

반도체 수급부족 사태로 한국지엠,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는 감소했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4일 한국지엠은 1월 한 달 동안 총 1만 2911대(내수 1344대, 수출 1만 156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1월 실적은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공사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제한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시장에서 709대, 수출시장에서 뷰익 앙코르 GX와 5686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쌍용자동차, 1월 내수, 수출 포함 총 7600대 판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4836대, 수출 2764대를 포함 총 76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와 수출 포함 1만대 이상의 출고적체와 새롭게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지난 달 4일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의 한계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 1월 내수 4477대·수출 8837대…총 1만 3314대 판매

4일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4477대, 수출 883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6.4% 증가한 총 1만 3314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국내 대표 중형 SUV로 자리한 QM6는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2865대가 판매되며 연초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418대가 판매되며 내수 시장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중형 세단 SM6는 지난 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인해 출고 대수가 감소하며 1월 12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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