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신축 개발사업 투자…주거 사업 수익률 제고·사업 확장 교두보 마련

SK디앤디 CI(사진=SK디앤디 제공)
SK디앤디 CI (사진=SK디앤디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디앤디(SK D&D)는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 Investment, 이하 DDI)와 교직원공제회 및 신한은행이 공동 투자할 목적으로 설립한 리츠와 총 1500억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DDI와 교직원공제회, 신한은행은 1200억 원 규모를 출자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으며 그에 따라 디디아이엘브이씨위탁관리모부동산투자회사(이하 JV리츠)를 설립했다.

SK디앤디는 300억을 별도로 투입해 이 JV리츠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임대주택 사업을 확장하는 데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개발 역량을 갖춘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사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공유 주거 형식의 기업형 임대주택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주거용 부동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SK디앤디는 이번 협약으로 주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준공 후 유동화 등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 SK디앤디는 에피소드 서초·강남·신촌·수유 등 신규 지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3800여 세대로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IT,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거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거용 부동산의 지속적인 규모적 확장을 추진 중이다.

SK디앤디 김도현 총괄사장은 "국민연금과의 투자 협약에 이은 이번 JV리츠와의 공동 투자 협약으로 주거·비주거 부동산의 전방위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장 환경, 부동산 정책 등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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