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합문화공간 하반기 착공 예정

용산역사박물관전경사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용산역사박물관전경사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각자대표 유병규·하원기)은 용산역사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기부채납하며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첫발을 내디뎠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로 지정돼 용산구 도심역사 거점구축 특수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가등록문화재 제428호인 용산문화박물관 복원을 위해 수립된 자문위원회 복원 및 정비계획에 따라 공사를 진행해왔다. 용산역사박물관은 2021년 5월 착공해 철거와 보강 복원, 전시공사 등을 거친 대수선공사를 지난 2월 완료했으며, 이번 3월 개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구 일대 1만772㎡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지 내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용산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며,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 621가구 규모로 고품격 주거와 함께 쇼핑, 문화가 융합된 주거복합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 5월 HDC현대산업개발 부동산투자회사인 에이치디씨아이파크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영업인가를 받고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그룹은 용산 중심 '글로벌 도심지구'와 함께 서울 동북권에서 광운대역세권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변 주요 대학을 연계한 '글로벌 캠퍼스 지구', 잠실종합운장을 마이스중심으로 복합개발함과 함께 성수지구와 연계한 '글로벌 마이스 지구'개발을 연계해, 서울 도시경쟁력을 극대화해서 서울과 나아가 한국이 새로운 글로벌시대를 리딩하는 도시와 국가로 재탄생하는 그랜드비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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