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 투명성 강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윤리경영 관련 주요 실적 및 계획 심의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001800)와 사업회사 오리온(271560)의 이사회 산하에 각각 ‘ESG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서 오리온그룹 윤리경영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반기별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에 대한 주요 실적 및 계획을 심의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하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함으로써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실무 지원을 위한 ESG 전담 조직도 운영한다.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 활동을 전문적으로 심의하는 의사결정기구를 설립∙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리온그룹은 올해 ESG경영의 주요 활동으로 ‘정보공개 강화’ 및 ‘친환경 경영 고도화’를 선정했다.

외부투자자 및 평가기관으로부터의 ESG 정보공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홈페이지, 회사소개서 등을 통해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ESG 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 법인의 윤리경영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리적인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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