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CI
SK하이닉스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하이닉스(000660, 대표 박정호·이석희)의 키파운드리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전 세계 성숙제품 파운드리 시장을 관련 시장으로 확정하고 수평결합 측면을 중점 검토한 결과 두 회사의 합계 점유율이 5%대에 불과해 경쟁 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며 “수직 결합 측면을 살펴봐도 경쟁제한성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총 5758억원 규모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인수를 완료하려면 우리나라 외에도 주요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SK하이닉스는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로부터 승인 심사를 받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정호 부회장이 “ARM 인수·합병을 위해 다른 기업들과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영국 팹리스 전문 업체 ARM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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