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전 중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데크플레이트(바닥판)가 무너져, 노동자 4명이 추락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대전 중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데크플레이트(바닥판)가 무너져, 노동자 4명이 추락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 9일 대전 중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대전 중구 선화동 106번지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 지하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추락했다.

사고 직후 4명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고용부는 콘크리트 타설 작용 도중 데크플레이트(바닥판)가 무너져 내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대전노동청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작업 중지 명령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시공사는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 윤창운)이다. 공사 금액은 2447억원으로, 50억 원 이상의 공사현장에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나올 경우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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