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투 제공)
(사진=소투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서울옥션블루 소투(SOTWO)는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작가 대표작 ‘호박(Pumpkin)’의 11억원 규모 공동구매 모집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경매 낙찰가 탑텐 중 절반인 5점이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이었다. 지난 2월 열린 제165회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에서도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이 44억원에 낙찰되며 2022년 1분기 최고가 낙찰가로 기록됐다.

특히 쿠사마 야요이의 시그니처 작품인 ‘호박’ 시리즈는 미술시장에서 뜨거운 관심과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2021년 12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는 6254만 홍콩 달러(약 94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며, 2021년 11월에는 서울옥션 겨울 경매에서 54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2021년 국내 경매 최고가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서울옥션블루 소투 공동구매 출품작은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시리즈’ 중 3호(22.0 x 27.3 cm) 사이즈다.

김민정 소투 사업부 이사는 “대중에게도 친숙한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을 소액으로 컬렉팅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공동구매 출품작으로 선정했다”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 중 약 65%를 차지하고 있는 MZ세대들은 본인이 선호하는 작가들의 컬렉팅과 재테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아트테크에 매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투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사 서울옥션 관계사인 서울옥션블루의 모바일 앱 기반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미술품 공동구매 외에도 자유롭게 P2P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마켓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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