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2022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에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첫 선

휴젤 로고(사진=휴젤)
휴젤 로고(사진=휴젤)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독일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 수출명: 레티보(Letybo))’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휴젤에 따르면 독일은 약 5000억 규모의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미용용)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가운데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2022년 기준 약 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독일 톡신 시장(미용용)은 미디어 노출 빈도 및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젊은층의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2025년 약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독일은 타국가 대비 고가의 시술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젊은층의 유입이 증대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휴젤 거두공장 전경(사진=휴젤)
휴젤 거두공장 전경(사진=휴젤)

휴젤은 우수한 품질력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지 맞춤형 우수한 교육 콘텐츠로 국내외 인정을 받고 있는 학술 마케팅에 집중, 빅플레이어 과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의견을 수령했다. 같은 달 프랑스 품목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유럽 TOP3 시장인 영국,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 9개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획득, 당초 목표로 세웠던 올해 내 유럽 24개국 진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주요 5개국을 포함한 24개국의 성공적 진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모두 완료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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