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문서 분석후 자동으로 작성…반복 작업 필요한 서류 적용 시 업무효율 극대화

(사진=도레미파)
(사진=도레미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도레미파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동 문서 작성을 수행하기 위한 정보 분석 방법 및 장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20일 무역 행정전산 통합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 도레미파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동 문서 작성을 수행하기 위한 정보 분석 방법 및 장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했다.

도레미파는 무역 업체를 대상으로 재무, 회계, 제조, 구매, 고객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는 기업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이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인공지능이 알고리즘을 학습하고 자동 문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 및 장치에 대한 내용으로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 적용할 경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재 무역 업계에서는 각종 서류를 비롯한 문서를 전자 데이터 교환(EDI) 시스템을 활용해 전송 및 수신하고 있지만 해당 시스템 내에서 문서를 작성할 수는 없어 번거로움을 겪었다.사설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메신저와 팩스 등으로 주고받으며 거래 이력 관리의 어려움과 업무 병목이 발생했던 것이다.

이에 도레미파는 기업에서 반복적으로 작성하는 정형화된 공문서,인보이스 등의 작성 방법을 AI가 학습하는 기술을 연구한 끝에 이번 특허를 출원했다.

거래처는 달라져도 기본적인 형식과 내용이 동일한 서류 작성을 간편화하는 ‘휴리스틱(Heuristic, 의사결정과정 단순화)’ 방식을 채택하여 인공지능이 문서를 분석, 자동으로 문서를 작성하기 위한 정보 분석 방법이 기술의 핵심이다.

김아름 도레미파 대표는 “무역행정서류는 국제 표준 규칙은 있으나 국제 표준화 양식은 없는 실정이다”며 “특허 기술을 통해 무역행정 프로세스의 전산화 및 자동화를 통한 무역행정의 표준화를 구현하고 누구나 무역을 쉽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무역행정 매뉴얼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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