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5000억 규모 안양 재건축 시공권 또 잃어
HDC현산, 5000억 규모 안양 재건축 시공권 또 잃어
  • 길연경 기자
  • 승인 2022.04.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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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총 5곳 시공권 해지 당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각자대표 유병규·하원기, 이하 현산)이 5000억원 규모 안양 뉴타운맨션삼호 재건축 사업에서도 시공권을 잃을 전망이다.

22일 안양 뉴타운맨션삼호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긴급 대의원회를 열고 이르면 오는 25일 현산에 시공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다. 전날 21일 조합은 조합원 총회를 열고 현산·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맺었던 시공 계약 해지 안건을 의결했다.

조합은 제5호 안건과 제6호 안건으로 나눠 투표를 진행했다. 제5호 안건은 '건설산업기본법에 근거한 (조건부) 공사도급계약 해지 승인 건'이며, 제6호 안건은 '민법에 근거한 (조건부) 공사도급계약 해지 승인 건'이다.

서면 결의를 포함한 전체 참석 조합원 1864명 가운데, 1650명이 제5호 안건, 1646명이 제6호 안건에 각각 찬성표를 냈다. 전체 88%에 달한다.

한편 현산은 광주에서 잇단 붕괴 사고로 시공권 해지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및 올해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이후 올해 총 5곳에서 시공권을 박탈당했다.

GS건설·현산·한화건설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었던 광주 운암주공3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월 조합원 설문조사를 거쳐 현산을 시공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광명11구역 재개발 조합도 현산을 시공사에서 제외하고 현대건설에게 단독 시공을 맡기기로 했다.

4월 달에는 사업장 3곳에서 현산과 계약을 해지했다.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A 재개발조합은 16일 총회에서 롯데건설·현산 컨소시엄에서 시공계약 해지 안건을 의결했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시행사 운중디앤씨는 13일 현산과의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대전 도안아이파크시티 2차 신축공사 발주처인 유토개발2차는 8일 현산에게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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