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에서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손태승)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후 10시 30분께 약 500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 직원이 자수했으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6% 떨어진 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 대비 6% 넘게 급락한 1만43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긴급 체포된 직원은 기업 매각 부서에서 일하면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여간 약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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