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바 핵심 기술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고품질 석탄급 원료 생산 기술

(사진=카니바)
(사진=카니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 키나바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됐다.

4일 키나바(공동대표 최강일, 한향원)는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동으로 햇수로 3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 해당 사업에서는 탄소 중립과 미래 녹색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유망 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 키나바는 한양대학교의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화하고 자원화하기 위한 연소기술과 수열탄화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연구개발 인력이 그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2019년 창업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스마트 에너지 혁신 기술 기업이다.

키나바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은 유기성 폐기물에 촉매 기술을 적용하여 분자 구조 내에서 탄소에 대한 수소와 산소비를 감소하여 고위 발열량 5,000~7,000Kcal/kg의 고품질 석탄급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악취 원인물질과 유해성분을 원천 제거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산학협력단과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으로 당진 화력본부에 그린 펠릿 실증 플랜트를 설치하기도 하였다. 이는 수입 우드 목재 펠릿을 대체할 고품질의 청정원료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공인시험성적서 기준 저위발열량의 그린 펠릿을 성공적으로 제조했다.

또한 키나바에서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축분과 각종 농업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의 수열활성화(HTA)기술을 통해 탄소 저감으로 가는 로드맵을 제시할 전망으로, 농업 폐기물을 이용해 탄소 중립을 넘어 저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한향원 대표는 “탄소 배출을 비롯한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가 인류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라며, “전 세계적으로 ESG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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