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보험금 지급 문제 없어"···소비자 피해 가능성 일축
MG손해보험 "보험금 지급 문제 없어"···소비자 피해 가능성 일축
  • 김하영 기자
  • 승인 2022.05.11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MG손해보험(대표 오승원)은 최근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이 정지되면서 규제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보험계약 해약 및 신규 보험계약 유치 제약, 자금유입 기회 상실, 회사 가치 하락 등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일각에서는 금융당국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MG손보 소비자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우려에 대해 MG손보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전부터 금융감독원의 상시 감독체계 하에 있었고, 적기시정조치 이후 파견 감독관이 상주하는 등 타사 대비 엄격한 감독을 받아왔다”며 “이번 법원 판결 후에도 여전히 다수의 파견 감독관이 상주해 경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고, 금감원의 상시 감독체계도 변함없이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MG손보는 보험금 지급 능력과 유동성 측면에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MG손보는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들이 최고등급(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1년 12월 말 기준 지급 보험금 대비 유동성자산의 보유 수준을 나타내는 ‘유동성 비율’과 보험사 투자자산의 부실을 예측하는 ‘부실자산 비율’이 각각 447%, 0.16%로 1등급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에 매년 제출하는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LAT)에서도 지난 2021년 말 기준 5300억 원의 잉여금액을 보고했다고 MG손보 측은 설명했다. LAT평가는 원가로 부채를 평가하는 현행 회계기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매년 미래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책임준비금 적정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MG손보 관계자는 “평가 지표들이 모두 매우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의 보험금 지급은 물론 급격한 보험금 증가에도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충분한 보험금 지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의 우려 상황에 따라 더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