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실적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컨티넨탈 GT 전 세계 매출 10% 증가

벤틀리 컨티넨탈 GT (사진=벤틀리모터스)
벤틀리 컨티넨탈 GT (사진=벤틀리모터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올해 1분기 1억7000만 유로(한화 229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2일 벤틀리모터스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62% 증가한 1억7000만 유로(한화 229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 역시 8억1300만 유로(한화 1조 997억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새로운 모델들에 대한 꾸준한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대기주문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틀리모터스는 이번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완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벤틀리의 미래 비전인 ‘Beyond 100’ 전략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으로, 1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인  ‘Beyond 100’ 전략 추진을 위해 향후 10년 간 벤틀리 본사인 크루 공장 등에 30억 유로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벤틀리의 대표 모델인 컨티넨탈 GT는 전년 대비 10% 늘어난 매출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했으며, 비스포크 모델을 제작하는 뮬리너의 높은 성장세 역시 역대급 실적 기록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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