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컴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 김연수·변성준)는 한컴MDS(086960, 대표 이창열)를 플레이그램(009810, 대표 김재욱)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컴MDS를 비롯한 한컴인텔리전스,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한컴텔라딘, 스탠스, 해외 법인 등 총 11개 자회사를 포함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플레이그램과 체결했다. 양도가액은 1050억원으로 최종 양도금액은 실사와 협상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3월 한컴MDS 매각 예비 입찰을 진행했고, 10여개 기업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한글과컴퓨터는 플레이그램을 최종 인수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SaaS(Software-as-a-Service) 시장 진출, 데이터 사업 강화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25일 발사될 예정인 지구관측 인공위성 ‘세종1호’를 통해 데이터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한컴MDS 매각 대금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 투자 및 인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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