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 6월 1일부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신임 사장 (사진=한국지엠 제공)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신임 사장 (사진=한국지엠 제공)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한국지엠 수장으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현 GMTCK 사장이 선임됐다.

20일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한국지엠 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등 GM 한국사업장의 최고위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GM은 로베르토 렘펠 현 GMTCK 사장을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카허 카젬 사장에 이어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선임했다. 더불어, 6월 1일부로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을 렘펠 사장을 대신해 GMTCK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렘펠 사장은 “자동차 산업계는 물론 회사의 중요한 시기에 한국지엠을 이끌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한국지엠은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GX를 매우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앞으로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CUV)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한국 사업장의 미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임직원, 협력사, 그리고 이해관계자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렘펠 사장은 1982년 GM 브라질에 입사 후, GM의 여러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 및 차량 개발 부문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2015년부터 한국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신제품 개발 프로그램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2019년 1월, GMTCK의 사장으로 임명돼 최고 경영자로서 디자인,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부문 등 연구개발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사업장 경영정상화의 핵심 제품이 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GX,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CUV)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총괄수석엔지니어로서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해왔다.

한편,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6월 1일부로 GMTCK 사장직을 맡아 GMTCK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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