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글로벌 거점에 민팃ATM 설치…수익 창출 및 리사이클 활성화

지난 24일 협약식을 마친 후 게리 스틸 테스 CEO(왼쪽)와 하성문 민팃 대표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민팃 팝업스토어 '민팃 폰 세탁소;를 방문해 서비스를 체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팃 폰 세탁소는 민팃ATM 개인정보 삭제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세탁소 컨셉으로 구축됐으며,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사진=SK에코플랜트)
지난 24일 협약식을 마친 후 게리 스틸 테스 CEO(왼쪽)와 하성문 민팃 대표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민팃 팝업스토어 '민팃 폰 세탁소'를 방문해 서비스를 체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팃 폰 세탁소는 민팃ATM 개인정보 삭제 기술을 강조하기 위해 세탁소 컨셉으로 구축됐으며,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사진=SK에코플랜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지난 24일 중소기업 DMC 타워(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테스와 민팃이 MOU를 맺고, 중고 휴대폰 리사이클링 및 무인 중고 휴대폰 수거 ATM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테스는 E-Waste 관리 전문업체로 폐전기·전자제품 회수, 데이터 보안 파기, 파쇄 및 분해를 통한 금속 회수, IT자산 처분 재판매 등을 주로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 총 21개국에서 43개 처리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테스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민팃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무인 ATM(민팃ATM)을 활용해 중고 휴대폰을 수거하는 등 ICT 기기 리사이클 사업을 수행 중이다. 개인거래가 음성적으로 이뤄졌던 중고 휴대폰 시장을 가격 투명성, 비대면 편의성, 데이터 삭제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팃이 전국에 설치한 6000여대 기기에서 지난해 수거한 중고 휴대폰은 우리나라에서만 약 100만대에 이른다.

이번 MOU를 통해 테스는 민팃의 비대면 중고 휴대폰 거래 플랫폼인 ATM을 활용해 글로벌 중고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양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 거점 확대도 기대된다. 민팃은 테스의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디딤돌 삼아 새로운 시장 개척을 꾀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민팃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고 휴대폰에 담긴 각종 정보를 완전히 파기한 후 리사이클하는 ITAD(IT자산처분) 서비스를 양사 모두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훼손이 심해 잔존가치가 낮은 중고 휴대폰에서 원재료 및 희귀금속을 추출, 판매도 가능하다. 중고 휴대폰 밸류체인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시장 구축과 수익 창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의 중고 휴대폰 리사이클 사업 협력은 경제적 수익창출은 물론 ESG경영 실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고 휴대폰이 다시 유통되면 휴대폰을 생산, 폐기하는 데 들어가는 자원과 온실가스 등을 감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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