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및 탄소제로 원자력 기술분야' MOU 체결

오른쪽부터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 협약 체결모습 (사진=현대건설)
오른쪽부터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 협약 체결모습 (사진=현대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10일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 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해 양측은 △비경수로형 SMR 개발 △경수로형 SMR 시공 기술 △연구용 원자로 관련 기술협력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원전해체 기술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해당분야 기술 및 정보 교류, 해외 시장 진출 등에 관한 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협력으로 기존 경수로형 뿐만 아니라 4세대 소형모듈원 전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원자력 산업 신시장인 원전해체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4세대 소형모듈원전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개발을 통해 국내·외 사업 수행 시 시장을 선점하고, 기존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전 개발 및 시공분야에서 선두 입지를 더욱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또 원전해체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등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차세대 원자력 사업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K원전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탄소제로 신형 원전기술 개발과 차세대 원전사업 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천 기술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원전산업 게임 체인저로서 현대건설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K원전기술 강국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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