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시행하고 있는 희망퇴직에 대해 일부 노조가 사실상 구조조정이라며 반발에 나섰다. 

LG유플러스 제2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민주유플러스노동조합은 22일 이번에 시행해 신청자를 받고 있는 희망퇴직은 구조조정이라고 비판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갑작스레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으며, 이번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영업직군 중 도매직영점 업무 수행자 전체 인원 중 70%를 전환배치해 소매직영점으로 이동시키겠다고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노조는 지난해 소매직영점 인원과 규모를 축소했는데 도매직영점 영업인원 중 70%를 소매직영점으로 이동시키면 결국 퇴사로 내몰리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인력 구조조정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20일 조합원 100여명이 모이는 결의대회를 시행해 천막농성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향후 용산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회사의 답변이 나올때까지 천막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