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선택 계약자 자율

빌리브라디체 (이미지=신세계건설)
빌리브라디체 (이미지=신세계건설)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최근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 등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혜택, 옵션 선택 자율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대출 총액이 2억원을 넘는 차주에 대해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를 적용하고 있다. DSR은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를 따지는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에 신용대출, 자동차할부, 학자금대출, 카드론 등이 모두 포함된다. 게다가 올 7월부터는 총 대출 1억 원만 넘어도 규제 대상이 된다.

여기에 금리 인상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달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는 불과 한달 만에 다시 기준 금리를 올린 것으로, 금통위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렇게 내 집을 마련하는 데 있어 자금마련이 한층 어려워짐에 따라 수요자들의 자금사정을 고려해 다양한 혜택을 적용하는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계약금을 분납해 초기 부담을 줄여주거나 유상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대구광역시 달서구 인근에서 분양 중인 주거복합단지 ‘빌리브라디체’ 역시 계약금 분납 및 옵션 자율 선택 등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춘 단지도 있다. 빌리브라디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계약금 분납제는 총 분양가의 10%에 해당되는 계약금을 5%씩 2회에 걸쳐 나눠 내도록 하는 것으로, 1차로 5%를 내고 한달 내에 5%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문턱을 낮춘 것.

여기에 옵션 선택을 계약자 자율로 두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인 ‘비노바(Binova)’를 비롯해 프리미엄 싱크볼 브랜드 ‘아티녹스(ARTINOX)’와 독일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욕실 브랜드 ‘그로에(GROHE)’, 오스트리아 주방가구 하드웨어 브랜드인 블럼(blum) 등 각종 수입 브랜드를 선택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안방 고급 붙박이장 및 빌트인 스타일러, 안방 드레스룸조명형 시스템 선반 및 판넬, 고급 조명 매립형 복도 장식장, 거실 및 주방 디자인 천장, 수입 원목마루 및 타일, 거실 및 복도 아트월 특화, 현관 중문 등 수납 및 마감에 있어서도 유상 옵션 선택을 통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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