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여는 공공운수노조. 사진=공공운수노조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여는 공공운수노조. 사진=공공운수노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쿠팡 본사에서 점거 농성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 조합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본사 건물관리업체는 최근 공공운수노조 간부와 조합원 등 10여명을 업무방해·공동건조물침입·공동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고소를 당한 김한민 전국물류센터지부장, 민병조 쿠팡물류센터지회장, 박상길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등에게 7월 1일 경찰 출석을 요청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지난 23일부터 유급 휴게시간 부여, 임금인상 등 9개 쟁점 교섭안을 놓고 사측에 면담을 요청하며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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