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된 공기역학적 설계와 우아한 라인이 조화된 디자인

폭스바겐이 전기세단 ‘ID.에어로(Aero)’를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이 전기세단 ID.에어로(Aero)를 공개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폭스바겐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 ‘ID. 에어로 (ID. AERO)’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ID. 에어로’는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차체 디자인, 그리고 넉넉한 내부공간을 제공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ID.에어로’는 2023년 하반기부터 유럽 및 중국에서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약 5m 차체 길이를 가진 ‘ID. 에어로’는 공기역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쿠페 스타일의 루프가 후면으로 우아하게 뻗은 설계 덕분에 0.23 cd라는 뛰어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가 적용되어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그리고 넓은 내부 공간을 제공한다.

77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과 우수한 공기역학적 특성의 상호 작용으로 WLTP 기준 최대 620km의 주행거리를 달성해 장거리 주행에도 손색이 없다.

‘ID. 에어로’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MEB의 설계 방식이 가진 유연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MEB 플랫폼은 콤팩트 크로스오버부터 SUV, 미니버스, 세단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 걸쳐 사용될 수 있다. 

MEB 플랫폼이 적용된 ‘ID. 에어로’ 덕분에 ID. 패밀리는 중형 세단 세그먼트까지 모델을 확장할 수 있었다. 또한 MEB 플랫폼은 E-모빌리티의 기능성을 완전히 활용하여 긴 주행거리, 최대 디지털 연결성 및 무선 업데이트 (OTA)기능을 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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