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제공)
(사진=교보생명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거래소가 교보생명(대표 신창재·편정범)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승인하지 않았다.

거래소는 8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교보생명에 대한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한 결과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교보생명이 주주 간 분쟁을 겪고 있어 경영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상장 심사를 승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너티컨소시엄 간 발생한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일정이 미뤄져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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